글또 10기에서의 초심 (어쩌면 마지막이 될 글또에게)
글또 휴식기 TMI : 글또 활동이 끝난 후 글을 쓰고 있지는 않았지만, 글또의 글을 읽는 활동은 멈추지 않았다. 너무나 흥미로운 글이 많았다.
운영진으로 시작하는 글또
9기 활동이 끝나고, 10기 활동 서막의 알림이 떴다. 알림이 오자마자 "어떤 크루를 해보면 재미있을까?"를 먼저 고민했을 정도로 글또 10기 활동에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액션아이템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나는 모임크루에 합류하게 되었다. 그리고 1시간 만에 마감된 운영진 모집은 글또의 저력을 또 한 번 느낄 수 있었던 대목이었다.
글또 10기(약 650여 명) 모집 완료
다른 때보다는 빨리 맞이한 10기 활동이기도 했고, 어떤 분들이 지원하실까 하는 궁금증과 설렘이 있었다. 약 한 달간의 글또 10기 합류 프로세스를 통해 지난 기수보다 약 200여 명 더 많은 분들이 글또의 마지막을 함께 하기로 했다.
글또 10기 오리엔테이션
글또 슬랙에 초대되면 자기소개를 하는 공간이 있다. 나는 이번 기수에서 모든 분들의 자기소개를 읽으려고 노력했고, 이모지도 여러가지로 달아보기를 시도했다. 댓글로 소통도 해보았다.
그리고 이후 유튜브 라이브로 진행되는 글또 OT는 글또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글또 활동 인원이 모두 모이는 자리이다. 많은 분들 앞에선 성윤 님이 많이 떨려 보였지만, 금방 극복하신 것 같았고 성황리에 아주 잘 마무리된 OT였다고 생각한다.
글쓰기 다짐
앞으로 글또 활동을 이어나가게 될 주제를 대략적으로 적어보려고 한다.
- 분석 업무 현장 속으로! (대충 이런 느낌의 글)
- 데이터분석 직군으로 업무를 진행하면서 통계학·수학 등에 대한 이론도 중요하지만, 인간 대 인간으로의 소통, 그리고 다양한 의사결정에 대한 경험도 중요했다. 그런 경험을 풀어나가면서, 혹은 부딪힌 이야기를 써볼 수 있겠다.
- LLM으로 업무 해봤니? (대충 이런 느낌의 글 2)
- LLM이 고도화되면서 실제 업무에도 쓰이는 상황이 생기고 있다. 이런 업무 도구를 그냥 쓸 수도 있지만, LLM의 종류도 워낙 다양해지고, 성능도 재각각이라 알고쓰면 더 잘 쓸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글로 옮겨보려고 한다. 나는 현재 코파일럿을 업무에서 실제로 사용 중이다.
- 데이터 분석가에 관해 꼭 알아야 하는 진실..!
- 데이터 분석가는 수집된 데이터를 가공하고, 이를 유관부서에게 인사이트를 전달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데이터 분석 업무에 대한 여러 가지 숨은 진실이 있을 수 있다. 올해 학교에서 취준생을 위한 데이터 분석 커리어에 관한 멘토링도 예정되어 있어서 이 부분에 대해서 생각해 둔 글감을 풀어나가 볼 생각이다.
- 데이터 분석가가 실무에서 사용할만한 이론
- 실무에서 내가 겪으면서 필요했던, 통계학·수학에 대한 이론을 정리하는 글도 적어볼 생각이다.
활동 다짐
모임크루로 활동하면서 앞으로 진행할 반상회뿐만 아니라, 소규모 커피챗 등에서 다양한 분을 만나고 소통하면서 선한 영향력을 주고받고 싶다.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글또의 마지막 기수 활동에서 초심을 찾아보고, 다양한 의미의 적극성을 갖고 활동해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