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위 활동을 더한 글또 데이터 반상회 후기
글또 반상회 준비위로 활동을 시작
이번 주 글또 활동에서 오프라인 모임을 할 수 있는 몇 번의 기회 중 같은 직무의 사람들과 가장 많이 대화할 수 있는 장인 '반상회'가 있었다.
이번 반상회 전체 행사를 기획하는 준비위원회로 활동을 했다. 전체적인 행사의 타임라인을 정하고 다른 준비위에 공유하는 것에서 시작해서, 행사 중간 이벤트와 퀴즈, 상품을 기획했다.
준비위에서 행사기획은 주원님, 수연님, 희정님 총 네 분이 함께 해주셨고, 회의도 여러 차례 거치면서 막연했던 행사의 윤곽이 보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전에 성황리에 종료했던 반상회 경험 덕분에 더 성장하는 것을 체감하며 준비가 수월하게 진했됐던 것 같다.
반상회 날이 되었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설레는 마음이 가득했다. 준비한대로 진행될지 걱정되는 마음이 있었다. 하지만 막상 행사가 시작되니 이전 반상회를 준비할 때 우왕좌왕한 모습과 다르게 어떤 일이든 유연하게 잘 대처할 수 있었다.
반상회 입장에 입장하면
이번 반상회는 상협님께서 역삼역 3분 거리에 있는 컬리 공간을 대여해 주셔서 편하게 치를 수 있게 되었다.
처음 입장하면 오늘 있을 네트워킹 조와 이름을 수기로 작성하고, 카카오뱅크에서 승현 님께서 후원받은 스티커, 성윤 님이 밸런타인데이 기념으로 준비해 주신 초콜릿, 컬리에서 준비해 준 할인 쿠폰, 그리고 윤영 님과 성윤 님께서 준비해 주신 글또 스티커까지 굿즈로 준비하고 나눠드렸다. 그리고 깜찍한 문구가 박혀있는 수건도 나눠드렸다
해답 초콜렛에 나온 문구는 주도권을 잡을 필요가 있다는데, 개인적인 일로 주도권을 잡을 일이 있는데 꽤나 소름 돋는 해답이었다.
발표를 들으며
본격적인 반상회를 시작하고, 이번 반상회 장소를 협찬해주신 컬리에서 간단한 회사와 데이터에 대한 소개와 글또 데이터/AI 빌리지 구성원분들이 로보틱스 AI 엔지니어 이야기, 사이드 프로젝트에서 데이터 활용 경험에 대한 귀중한 이야기를 해주셨다.
AI에 로봇까지 결합한 업무에 대한 이야기는 아주 멀게만 느껴졌는데, 이번 발표를 듣고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시는지 알게 되어서 좋았다.
그리고 사이드 프로젝트에 관한 이야기도 프로젝트 인원 모집에 관한 시행착오를 극복하고, 실제로 진행하면서 데이터를 활용한 이야기까지 구체적으로 들을 수 있어서 굉장히 유익했다.
다시 한 번 발표 준비해 주신 정연님, 회정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네트위킹도 진행
이후에는 네트워킹 시간도 가졌는데, 이때 데이터 엔지니어, 머신러닝 엔지니어, 분석가, MLOps 등 생각보다 많은 직무의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어서 값진 시간이었다. 우리는 해외 취업 이야기, 이직 등 각자 진로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다. 우리 네트워킹조는 평균적으로 3년에 한 번 정도 이직을 하는 추세를 보여서 이직 타이밍을 실감했다.
글또 10기 시작하며 자기소개에서 인상 깊어 댓글을 남긴 기억이 있었던, 10년 차로서 직무를 다양하게 경험하고, 현재는 분석가로 업무를 하고 계신 지환님 이야기를 더 듣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이런 아직 못한 이야기가 많아서 추후에 추가로 커피챗으로 보기로 해서 더 기대되기도 한다.
마무리 소감
집에 돌아가니 다음 날이 될 정도로 힘들었던 하루였지만, 굉장히 값진 하루였다. 행사를 전체적으로 준비하는 역할이었지만, 어려운 부분이 많았고 도움을 많이 받았다. 같이 도와준 모임크루, 준비위 모두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없고, 몇 번 진행해보니 대처능력도 좋아지면서 유연해지는 느낌이 있어서 얻은 것이 많은 반상회였다.
이제 이후 진행할 준비위 뒷풀이를 통해서 못다 한 이야기를 해보며 마무리를 하려고 한다.